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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핸디캡' 가진 광주지역 구청장들…민주당 컷오프 대상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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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핸디캡' 가진 광주지역 구청장들…민주당 컷오프 대상은 누구?

업무평가 여론조사에 투서 난무…현역 구청장들 '긴장'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 기초단체장에 대한 평가 절차에 착수하면서 광주 5개 구청장 가운데 사실상 컷오프 대상인 하위 20%에 누가 포함될지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소속 단체장들을 대상으로 도덕성과 윤리·리더십 역량, 공약 이행도, 직무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평가 결과 하위 20%에 포함된 선출직 공직자에게는 공천 심사 점수나 경선 득표에서 감산하는 방식의 불이익이 적용될 예정이다. 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이자 강세 지역인 호남에서는 이 조치가 사실상 공천 배제로 이어질 수 있어 현역 단체장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 구청장들. 왼쪽부터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프레시안

광주 지역 기초단체장은 5개 구청장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재선인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며, 임택 동구청장과 김병내 남구청장은 3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과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재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단체장들의 업무 수행에 대한 여론조사가 잇따라 진행되고, 각종 투서가 중앙당에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정치권 분위기는 한층 더 경직되는 모습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인사의 이권 개입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고, 김병내 남구청장은 측근들의 부적절한 언행을 문제 삼은 괴문서가 유포돼 수사 의뢰에 나섰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성비위 의혹과 관련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체면을 구긴 셈이며, 문인 북구청장은 '전국노래자랑' 프로그램 출연 과정에서 여성 공무원들을 백댄서로 동원해 논란을 빚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불법 권리당원 모집 의혹이 제기되자 허위 사실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소명에 나서는 등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광주에서는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본선으로 인식되는 만큼 중앙당의 평가는 단체장들에게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결정적 변수"라며 "평가 결과가 나오는 1월 말까지 현역 구청장들의 긴장된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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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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