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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찍은 사진이 AI 합성이라고?"…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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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찍은 사진이 AI 합성이라고?"…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발끈'

일부 언론, 인공지능 합성 사진 취지 보도…박 구청장, 정정보도 요구와 법적 대응 시사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31일 일부 언론이 제기한 'AI 합성 사진' 보도와 관련해 '명백한 오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당하고 믿기 어려운 일"이라며 "가짜뉴스를 멈추고 사실을 바로잡아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해당 보도의 즉각적인 삭제와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AI 합성 사진' 오보 관련 기사 정정 및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2025.12.31ⓒ광주 광산구

앞서 연합뉴스를 비롯한 일부 언론은 박 구청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이 인공지능(AI)으로 합성됐다는 취지의 보도를 잇따라 내놨다.

이에 대해 박 구청장은 "존재하지 않았던 일을 조작한 사람, 그것도 대통령까지 끌어들인 부도덕한 인물로 매도됐다"며 심각한 명예훼손을 호소했다.

박 구청장은 "문제가 된 사진이 촬영된 시간과 장소에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5월 17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당시 오후 10시쯤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 설치된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했으며 이 장면은 이미 다수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의 사진은 광산구 공직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이라며 "촬영 날짜·시간·GPS 정보가 담긴 데이터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진의 SNS 유포 과정과 관련해 "본인과는 전혀 무관하며 누가 유포했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박 구청장은 "충분한 확인 없이 추정과 단정을 앞세운 보도는 개인의 존엄과 공동체의 신뢰를 훼손했다"며 "관련 언론사를 상대로 오보 삭제와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한편, 허위사실 유포 경위 규명을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해당 언론사는 "오보로 확인됐다"며 사과하고 기사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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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구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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