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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때린 장예찬의 훈계 "논설위원들, 누구 가르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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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때린 장예찬의 훈계 "논설위원들, 누구 가르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봐라"

조선일보가 사설을 통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비판하자 장 부원장이 "자신부터 돌아보라"고 반박했다.

장 부원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조선일보 사설에 또 제 이름이 등장했다. 요즘 자주 거론되는 것 같아 영광이다. 귀 기울여 듣고, 고칠 점을 성찰하겠다"라면서도 "다만 사설을 쓰는 조선일보 논설위원들께 매번 누구 가르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보라는 말씀도 드린다"고 훈계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자 "갈수록 비정상 모습 국힘 장 대표와 측근들"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동훈 전 대표나 오세훈 서울시장과 거리를 두는 장 대표를 비판하며 "장 대표 측근인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오세훈의 배신', '뚜껑 열린다'며 오 시장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며 "해당 행위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 부원장은 "한동훈이라는 인물이 비대위원장 시절부터 보인 수많은 비정상적 언행, 그 계파가 각종 방송에서 오세훈 시장을 얼마나 공격했는지, 결국 한동훈 하나로 시작된 분열이 보수정권을 몰락하게 만든 현실에 대해서도 똑같이 비판했느냐"라고 오히려 조선일보를 비난했다.

장 부원장은 "보수진영 내에서 조선일보를 비롯한 올드 미디어가 예전처럼 담론을 주도하지 못 하는 이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 최소한의 공정성을 담보하지 않고, 자신들 입맛에 맞는 특정인과 특정계파 우쭈쭈가 도를 넘었기에 신뢰를 잃은 것"이라고 했다.

장 부원장은 "분명한 잘못을 저지른 이들의 책임도 다 덮어주는 묻지마 통합은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 잡초는 뽑아야 하고, 고름은 짜내야 한다"며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라는 조언은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 그렇지만 특정인의 잘못을 무조건 덮고 넘어가라는 잘못된 조언은 저 개인이 아니라 100만 당원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 부원장은 "익명의 논설위원보다 100만 당원의 뜻이 훨씬 무섭고 중하다. 거대 언론 권력에 맞서 다른 소리를 하는 게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해도, 누군가는 언로가 막힌 100만 당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고 했다.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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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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