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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락스 붓고 압정 놓아 고문"…익산 보육원 퇴소생들 성인 돼 학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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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락스 붓고 압정 놓아 고문"…익산 보육원 퇴소생들 성인 돼 학대 고소

▲전북경찰청

전북 익산의 한 보육원에서 원생들을 상대로 장기간 학대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전북 익산의 A보육원 생활지도사 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보육원 관계자들은 약 10여 년 전부터 원생 4명을 상대로 물리적·정신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손에 락스를 붓거나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게 한 다음 주위에 압정을 둘러 움직이지 못하게 고문하는 등 방식으로 물리적 학대를 가하거나 시청에서 지급되는 용돈 일부를 주지 않거나 원생들 간 차별을 하는 등 정신적 학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보육원을 퇴소해 성인이 된 뒤 지난해 9월 학대 피해 내용을 담은 고소·진정서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고소와 진정, 익산시의 수사의뢰 등을 통해 여러 팀에서 맡고 있던 사건을 하나로 병합해 수사를 진행중"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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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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