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소방청 산하기관 공제회의 전주 이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관심이 쏠린다.
윤호중 장관은 9일 독립 외청인 소방청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일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의 답변과 관련해 "세종으로 오면 어떠냐라고 할 때 세종 정도 오셔야지. 다른 공제회하고 다 묶어서 전주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의 발언은 해당 기관장들의 읍소가 이어지자 국민연금공단이 전주로 이전한 사실을 거론하며 나온 말로 지방 이전을 위한 압박으로 해석됐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전북 의원(전주을)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주로 금융 관련 기관을 다 모아야 한다'는 글을 올리고 "윤호중 장관께서 행안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소방공제회 전주 이전을 언급했다"고 확인해 주었다.
이성윤 의원은 "윤 장관은 국민연금공단이 전주로 이전한 사실을 거론하며 소방공제회 지방 이전 검토를 압박했다"며 윤 장관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했다.
이성윤 의원은 "금융생태환경을 조성하려면 국민연금공단과 관련 있는 투자사, 자문사 같은 금융 관련 기관을 모두 전주로 모아야 한다"며 "그래야 전주가 명실상부한 제3금융도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윤 의원은 그동안 전북과 전주를 연기금 중심의 제3 금융중심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해온 바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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