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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땐 '원격 출입 통제'…광주 서구 서창천 산책로, 스마트 차단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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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땐 '원격 출입 통제'…광주 서구 서창천 산책로, 스마트 차단기 설치

하천 수위 실시간 모니터링해 재난상황실서 원격 제어…4월까지 설치 완료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서구가 하천 범람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다.

광주 서구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금호동·벽진동 일원 서창천 산책로 입구 9곳에 '스마트 자동차단장치'를 설치해 재난 예방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자동차단 장치가 설치될 상습 침수 구역인 광주 서구 서창천의 모습ⓒ광주 서구

이번에 설치되는 스마트차단장치는 차단기, CCTV, 원격제어기로 구성된 시스템이다. 호우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재난상황실에서 하천 수위 상승을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원격으로 차단기를 내려 산책로 출입을 통제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하천관리 담당자가 직접 현장에 나가 수동으로 차단시설을 설치해야 했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렵고 시간 지연과 인력 부담이 컸다.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빠르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구는 이번 사업에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초 공사에 착수해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4월까지 설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기상이변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체계적인 재난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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