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 혐의로 구속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옥중에서도 극우 세력을 향해 대규모 집회를 이어갈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18일 전 목사 이름의 페이스북 계정은 공개한 두 번째 옥중서신에서 "국민저항권"을 언급하며 이같은 주장을 이어갔다.
전 목사는 국민저항권을 두고 "국민저항권이 수없이 발동되었지만 가장 정확하게 적용된 것은 4.19 때"였다며 "4.19가 일어난 이유는 이기붕이가 부통령 하려고 부정선거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날은 부정선거가 없는가? 만약 부정선거가 없다면 중앙선관위가 서버를 공개하면 되는 것"이라며 예의 부정선거 음모론을 재차 강조했다.
전 목사는 "계엄령 이전 국정원이 중앙선관위를 해킹했더니 11번 시도에서 6번 뚫렸고 암호 번호가 12345였다. 부정선거가 전혀 해소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북한과 중국 등 외부 세력이 한국 선거를 가지고 놀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우리는 4.19처럼 하면 안 된다. 4.19 때는 200명 가까이 학생들이 죽었다"며 "우리는 국민저항권을 비폭력 저항으로 광화문 광장에 천만 명만 모이면 국민저항권이 완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저항권은 천부인권이며 이제는 모든 국민들이 이해한다"며 "결론은 이제 사법부, 국회, 행정부가 다 무너졌기 때문에 나라를 바로 세울 것은 국민저항권밖에 없다"고 했다.
이 계정은 하루 전 공개한 옥중서신에서는 전 목사가 무죄를 선고 받아 옥중에서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서 전 목사는 "대한민국이 무너진 것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낮은 단계 연방제' 서명을 하고 부터"라며 "특히, 주일 연합 예배에 나오시는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120만 명이 모일 때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극우 집회 유지를 독려했다.
전 목사는 이재명 대통령을 두고는 "①국가보안법 해체 ②전시 작통권 회수 ③주한미군 철수 ④연합사 해체 ⑤방첩사 폐지" 등을 추진한다며 "전쟁 없이 북한에 나라를 바치려고 하는 것이 명백해 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 목사가 '1천만 명'이 모여야 한다고 강조한 17일 극우 집회에는 경찰 추산 1만3000여 명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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