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대통령직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한 초등학교 5학년 생에게 각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을 변호하고 있는 배의철 변호사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지난 5일 재판정에서 한 초등학생이 전해준 편지를 공개했다.
초등학교 5학년 '애국 어린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어린이는 삐뚤빼뚤한 글씨체의 편지를 통해 "이번에 베네수엘라 마두로가 미국에 생포되고 자유진영 대통령이 새 정권을 잡은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님도 대통령직에 복귀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깨어난 사람들과 미국이 부정선거를 밝혀내고 전 세계에 이재명 정부의 실체를 알려서 우리나라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윤 전 대통령을 "나라를 위해 헌신해 주신 진정한 호국영웅"이라고 언급하며 편지지 아랫 부분에 "윤어게인", "멸공", "일거에 척결" 등의 말을 적어 놓았다.
배 변호사는 "(휴정시간에 편지를 읽은 윤석열 전) 대통령님께서는 어린이에게 각별한 감사의 말을 전해달라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하시며, 미래에 이 나라를 훌륭하게 이끌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에 전념할 것을 당부하셨다"고 배 변호사는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진관)는 21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며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12.3 내란'이라고 규정했다. 재판부는 이 내란의 후과에 대해 "민주주의의 근본이 되는 선거 제도를 정당한 근거 없이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12.3 내란은 이와 같이 잘못된 주장이나 생각을 양산하거나 그 상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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