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진안혁신회의 이우규 상임대표가 27일, '군민이 주인 되는 진짜 진안'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차기 진안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발표한 출마 선언문을 통해 "우리 진안은 현재 지역소멸과 기후 위기, 고령화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서 있다며, 지난 30여 년간 이어진 편 가르기와 측근 중심의 소수 정치가 진안의 침체와 위기를 가속화시켰다"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특권과 소외가 없는 투명한 혁신 행정을 통해 진안의 주권을 군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진안의 미래를 바꿀 7대 핵심 비전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진안형 에너지 기본소득"이다.
진안이 보유한 바람, 물, 햇빛 등 공유 자산을 활용해 풍력·수상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그 수익을 군민과 공유해 '전기료 제로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의 산업 구조 재편 △에너지 연계 산업단지 조성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안정기금 확대 등을 약속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청년들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100억 규모의 청년 사업 안정기금을 조성하고, 글로벌 연수 기회와 스마트팩토리 창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교통 인프라 개선책으로는 숙원 사업인 "국도 26호선 소태정 양방향 터널 개통"과 수요응답형 교통시스템(DRT) 도입을 제시하며 군민의 이동권 보장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소수의 특권을 배격하고 오직 군민 모두의 군수가 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와 절개를 본받아 군민을 위해서라면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대표의 이번 출마 선언이 기존의 조직 중심 선거 구도에 어떤 균열을 일으킬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기본소득'과 '에너지 자치'를 전면에 내세운 정책 행보가 변화를 열망하는 젊은 층과 소외된 민심에 얼마나 파고들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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