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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에서 파르마까지, 춘천 외교 영토 '경제와 일자리'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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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에서 파르마까지, 춘천 외교 영토 '경제와 일자리'로 확장

단순 교류에서 정주·취업으로…실행 중심 '국제도시 춘천' 로드맵 가동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단순한 전시성 행사를 탈피해 외국인 정착과 실질적 경제 협력을 골자로 한 ‘국제도시 춘천’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춘천시는 외국인을 지역 구성원으로 포용하고 도시의 산업 역량을 세계로 연결하는 실행 중심의 국제협력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27일 밝혔다.

▲2024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춘천시

춘천시는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핵심 과제로 내걸었다. 오는 4월까지 ‘국제교류협력 및 외국인 정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경제·안정·인프라 등 5개 분야의 실행 과제를 체계화한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취업 연계형 인턴십’의 단계적 확대다.

춘천시는 지난해 강원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협력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유학생을 지역 산업 인력으로 전환하는 구조를 만든다.

또 막국수닭갈비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고용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이 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밖으로는 해외 도시와의 네트워크를 산업과 민간 중심으로 재편한다.

춘천시는 22년간 우호 관계를 유지해 온 중국 다롄시와 올해 자매도시로 관계를 격상한다. 이를 통해 하계 다보스포럼 참가와 기업 간 교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산업 협력도 구체화된다. 중국 우시시와는 바이오 산업을, 이탈리아 파르마시와는 미식과 전통주를 활용한 협업을 추진한다. 일본 호후시와는 자매결연 35주년을 맞아 예술 및 청소년 교류를 대폭 늘린다.

단순한 행정 교류를 넘어 시민의 참여도 독려한다. 청소년 공공외교단과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의료·행정 분야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과 연계해 춘천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린다는 전략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제 춘천의 국제화는 단순히 외국인이 방문하는 수준을 넘어, 이곳에 정착해 일자리를 찾고 시민과 어우러지는 구조로 변해야 한다”며 “안으로 모으고 밖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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