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 중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부시장은 27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여 년간 국회와 지방정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의 심장’ 중구를 다시 뛰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전 부시장은 출마의 변에서 “중구는 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풍부한 인문학적·역사적 자산을 가진 도시”라며 “대구시 경제부시장 재임 시절 설계한 ‘중구 대부흥’을 제 손으로 직접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역사 문화 도시 조성’과 ‘보행 중심 도시 구현’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는 서문시장 성공적인 재건축과 신천 프러포즈 존과 김광석 길, 웨딩 거리를 잇는 보행교를 설치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벌금 90만 원을 선고받은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는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그는 “불찰에 대해 사법적 판단을 겸허히 받았고 시민께 사과드렸다”며 “유권자들이 선거에서 책임을 묻는다면 기꺼이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시장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오랫동안 모셔온 분으로서 인간적 도리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나는 국민의힘 후보가 되고자 하는 것이며, 선거는 유권자를 보고 가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안인 경북대병원 이전에 대해서는 국가 재정 지원을 전제로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도, 후적지 개발은 사업비 조달이 아닌 ‘중구의 미래 발전’을 위해 주민 합의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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