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1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28일 1심 유죄(징역 2년)선고를 받은 가운데, 역시 통일교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경우 6월 부산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29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전 의원이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특별하게 유죄 확증이나 증거·증인을 통해서 확정되지 않는다면 그(출마·경선) 과정 자체가 중단될 것 같지는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 의원은 "확실하게 유죄 입증이 되는 부분들이 있으면 저희도 당헌·당규에 따라서 그렇게(전 의원을 경선에 포함시켜) 진행할 수는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특별히 중단할 사안은 없다는 게 현재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민주당 당대표라는 건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로망이 있다"고 한 것이 차기 당권 도전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선을 긋고 나섰다.
김 의원은 "현재 제가 보기에 김 총리는 총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진행하고 있고, (유튜브 발언은) 가정법에 의해서 '향후에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답변"이라며 "김 총리는 원래 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있고, 당원으로서, 가정을 하면 민주당 당대표로서 당을 잘 이끌고 싶다는 일반적 얘기를 한 것이지 '내가 당대표를 나가겠다'고 선언한 걸로는 보지 않는다"고 했다.
"현재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당대표에 출마하겠다'고 한 의미는 아니었다. 20대에 민주당에 입당해 40년을 정치하고 있는 사람으로서의 일반론을 얘기했다고 본다"고 그는 부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故) 이해찬 전 총리께서도 그런 얘기를 했다. '내가 수학을 잘해서 분수를 잘 알고, 국어를 잘해서 주제파악을 잘 한다. 맡겨진 소임을 다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정말 이해찬 전 총리가 깊게 생각하셨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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