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담양읍과 창평면 지역의 유수율을 92%까지 끌어올리며 전국 최고 수준의 수도 행정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누수 없이 실제 사용자에게 전달되어 요금으로 정산되는 비율을 말한다.
유수율이 높을수록 새나가는 물이 적어 물 관리 효율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사업 추진 전 65%에 불과했던 이 지역 유수율은 이번 현대화사업 완료 후 92%로 수직 상승했다.
이는 환경부가 제시한 목표치인 85%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 역량을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사업비 279억 원을 집중 투입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노후 상수도 관로 정비 △관망 블록화 시스템 구축 △실시간 유량 및 수압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관망 관리시스템' 도입 등이 포함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담양군은 연간 약 145만 톤의 수돗물 생산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예산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30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군은 이렇게 절감된 예산을 수도 요금 인상 억제 및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물 복지 향상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 92% 달성은 불편을 견뎌주신 군민들의 협조와 현장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맞물려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수도 시설 개선을 통해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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