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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4개월 앞둔 PK서 민주당·국민의힘 지지율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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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4개월 앞둔 PK서 민주당·국민의힘 지지율 초접전

이재명 대통령, PK서 3주만에 지지도 반등…상승치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아

PK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던 국민의힘이 한 주만에 다시 더불어민주당과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결정을 두고 내분이 계속되자 유동층이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1.4%p 오른 54.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1.4%p 내려 40.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는 증시 호황이 지속되며 자영업자와 가정주부층의 지지가 크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PK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조사 대비 5.0%p 급등한 52.1%를 기록하며 3주만에 반등했다. TK에서 10.1%p의 큰 하락치가 나타낸 것에 비해 인천·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치를 나타낸 것이다. 부정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5.3%p 내려앉아 41.3%에 그쳤다. 이와 함께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다시 10.8%p까지 벌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당지지도에서는 3주 연속으로 리드를 유지하던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자리를 맞바꿨다.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PK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1.5%로 나타나며 전주 조사 대비 9.7%p 뛰어올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치를 나타낸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40.4%로 집계돼 전주 조사 대비 6.2%p 급락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치를 나타냄과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에 우위를 내준 것이다. 지선을 4개월 여 앞둔 시점에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1%p까지 좁혀들었다.

이를 두고 지역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결정을 두고 내분이 계속되면서 유동층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윙보트 성격이 강한 PK에서 한 전 대표의 제명 결정에 부정적 인상을 받은 유권자가 다수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한 정성국(부산 부산진갑), 정연욱(부산 수영구) 의원 등 친한계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자 '집안싸움'에 피로감을 느낀 국민의힘 연성 지지층이 이동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모든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응답률은 3.8%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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