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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선 여수상의 회장 "다시는 여수서 정치 활동 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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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선 여수상의 회장 "다시는 여수서 정치 활동 안하겠다"

여수시장 불출마 선언…"경제인으로서 제 자리 지킬 것"

▲2일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여수상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발표하고 있다.2026.2.2.ⓒ프레시안(지정운)

한문선 전남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2일 "이 시간 이후부터 여수에서 정치인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 회장은 이날 오전 여수상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여수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수시장 후보로 나서 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이 있었고 자천타천 거론되기도 했으나, 지역 경제계의 일원으로서 현재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정치적 행보 대신 현직 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지역 경제 위기 극복과 행정통합 논의 대응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 회장은 불출마 배경으로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에서 여수 이익 대변 △여수국가산단 위기 극복 동참 △경제인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현재 여수국가산단이 직면한 경제적 위기 상황도 이번 결단의 핵심 요인"이라며 회원사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었고, 그동안 추진해 온 산업용 전기료 인하 촉구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유치에 정부의 결단을 이끌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방선거 출마는 경제계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경제인으로서 제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할 일을 제대로 해내겠다"며 상공회의소의 독립성 수호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경제인으로서의 길'을 강조했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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