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50cm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쌓이는 눈의 양이 20c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8일 경북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적설량은 49cm를 기록하고 있다. 군은 현재 비상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긴급 제설에 나섰다.
현재 군은 전 지역에 대형 제설차 유니목 4대, 소형 제설차 3대, 해수 살수차 5대, 민간 굴삭기 1대 등을 투입해 제설 작업에 나섰다. 또 인력 20여 명도 현장에 급파돼 일주도로와 주요 경사로를 중심으로 통행권 확보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울릉일주도로 일부 구간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바닷길 역시 기상 악화로 전면 통제됐다. 포항~울릉 항로 대형 카페리 '뉴씨다오펄호'는 현재 울릉(사동)항에 정박한 채 발이 묶인 상태다. 이 배는 기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 8일 오후 울릉도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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