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올해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 방문객 모두의 안전과 편의를 책임지기 위한 전면적인 종합대책에 돌입했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는 '2026 나주 방문의 해'와 맞물리며 예년보다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시는 연휴 기간을 사실상 비상대응 기간으로 설정했다.
시는 오는 2월14∼18일까지 5일간을 설 명절 연휴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 의료·방역, 교통, 민생·생활 안정 등 총 15개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시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분야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대응 시스템을 가동한다. 단순 점검을 넘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질 대응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에서 이전 명절 대책과 차별화된다.
안전 분야에서는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소방·전기·가스 등 화재 취약요소에 대한 집중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연휴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과 사고에 대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의료·방역 분야 역시 공백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연휴 기간 요일별 당직의료기관과 심야약국을 지정 운영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동시에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대책도 병행 추진한다. 명절 기간 방심하기 쉬운 보건·방역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교통 분야에서는 귀성객과 관광객 이동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나주역, 나주목사고을시장 인근 등 주요 혼잡구간을 중심으로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교통흐름 관리와 현장 대응을 병행해 정체와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물가 안정을 위해 현장 중심의 물가 관리·점검반을 운영하고, 나주사랑상품권 할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캠페인을 함께 추진한다. 명절 체감 물가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쓰레기 수거 일정 조정을 통한 정상 수거,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정보 제공, 상수도·도로 등 필수 기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긴급 대응체계 유지 등 생활밀착형 대책도 빠짐없이 포함됐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정의 ‘빈틈 차단’이 이번 대책의 또 다른 키워드다.
나주시는 "설 명절과 '2026 나주 방문의 해'가 겹치는 만큼, 시민은 물론 나주를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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