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지역 정체성과 밀접한 해병문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7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희정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포항시 해병문화 진흥 기본조례안’을 의결했다.
해병문화 진흥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은 전국 최초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조례는 해병대와 연관된 역사와 정신을 지역의 문화 자산으로 확산하고, 시민 참여와 공동체 결속을 높이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포항시는 해병문화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지원할 수 있는 행정적 근거를 갖추게 됐다.
조례에 따르면 포항시장은 해병문화 진흥을 위한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해야 한다.
또한 해병정신 실천 사업과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교류 협력, 활동 공간 조성, 교육·홍보 프로그램 운영, 사업비 지원 등을 추진할 수 있다.
다만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으로 이미 법령 또는 다른 조례에 따라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중복 지원을 제한하도록 했다.
또한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일부 또는 전부를 관련 법인이나 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사무의 위탁’ 규정도 포함됐다.
박희정 시의원은 “포항이 지닌 해병대 역사와 정신을 지역 자산으로 확산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조례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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