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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출마 번복' 문인 북구청장, 6·3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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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출마 번복' 문인 북구청장, 6·3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책임 있는 공직자의 길로 돌아가겠다"…정치적 부담 작용한 듯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10일 북구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구청장은 불출마 선언을 통해 "이번 북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으며, 통합이 진행되는 전남광주특별시장에도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소명으로 '새로운 광주'를 준비해왔지만, 정치 환경의 변화와 저의 부족함으로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 구청장은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그는 "저의 결심과 관련해 본의 아니게 우려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지난해 10월과 11월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먼저 주장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통합 논의의 급물살 속에서 북구청장 사임 철회 등으로 혼선을 드렸다"고 밝혔다.

▲문인 광주북구청장ⓒ프레시안

이는 광주시장 출마 시사, 사임 의사 표명과 번복, 이후 3선 도전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불거졌던 정치적 혼선과 신뢰 논란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구청장은 다만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소신은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역 발전의 변곡점이 될 광주전남의 실질적인 통합을 마지막 소임으로 삼겠다"며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에 걸맞은 대접을 받아야 하며, 청년이 떠나는 소비도시가 아닌 생산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시도 통합만이 지역의 미래 비전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고, 실질적인 통합이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불출마 선언 말미에서 "저와 함께 새로운 광주를 꿈꿨던 시민과 지지자들, 지난 8년간 저를 믿고 응원해준 북구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불출마 선언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구청장의 불출마로 광주 북구청장 선거 구도는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가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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