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초대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낸 성준후 전 행정관이 청와대를 떠나 고향 임실로 돌아와 임실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성 전 행정관은 지난 1월 26일자로 청와대를 퇴임하고 38년 만에 임실로 복귀했으며, 최근 임실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랜 고민 끝에 공직을 내려놓고 군수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참모로 중앙무대에 있었지만 실제 생활의 대부분은 임실에 주소를 두고 군민과 함께했다”며 “귀향이라기보다 집으로의 복귀”라고 말했다.
성 전 행정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2010년 성남시장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인물로, 대선 캠프와 경기지사 시절을 거쳐 청와대 참모로 활동했다. 그는 “대통령의 곁에서 배운 정치를 이제 제 방식으로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실군수 출마 이유에 대해 그는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 배운 행정 경험과 네트워크를 임실 발전을 위해 쓰고 싶다”며 “임실을 대한민국의 지역혁신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기본소득 확대와 지역 인프라 개선을 제시했다. 그는 “기본소득은 더 이상 실험이 아닌 현실”이라며 “임실은 월 15만원이 아닌 월 30만원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임실을 관통하는 용인 반도체 송전선이나 옥정호 개발 제한 등은 지역의 희생”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희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원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TX 임실역 정차 추진, 국가출제센터와 국가트라우마센터 등 중앙기관 유치, 임야 활용 방안 등 구체적 지역공약도 제시했다.
경쟁력에 대해 그는 “젊음과 건강, 대통령을 오랫동안 모신 정치적 안정감, 중앙무대 인맥과 행정 경험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성 전 행정관은 “논 서마지기 화전민의 아들로 가난 속에 자랐고 민주주의를 위해 저항해왔다”며 “이제 임실의 희망을 위해 헌신하겠다. 임실의 진짜 권력은 군민이며, 군민이 표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준후 전 행정관은 21일 오후 2시 임실군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사회는 김현욱 전 KBS 아나운서가 맡으며, 송영길·인요한 전 의원을 비롯한정치·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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