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방위산업 분야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채용 전제 계약정원제’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기업과의 사전 채용 협약을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를 설계해, 학위 과정 단계부터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하는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북대는 지난해 20여 개 방산기업과 협력해 계약정원제 석사과정 25명 규모의 계약학과를 신설한 데 이어, 최근 산학프로젝트 기획 워크숍을 열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워크숍은 이달 5~6일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대 우주항공AI 첨단방산 융합교육산업단이 주관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후원으로 열렸다. 우주항공·인공지능·첨단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방산·첨단기술 기업 관계자와 참여 학생, 지도교수,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정원제는 기업과의 채용 협약을 전제로 학생들이 2년간 석사과정을 이수한 뒤 협약 기업에 입사하는 구조다. 대학은 기업 수요를 교육과정과 연구과제에 반영하고, 기업은 교육 단계부터 참여해 현장 적응력이 높은 인력을 확보하는 ‘선 교육–후 채용’ 방식이 특징이다.
워크숍에서는 참여 학생들의 연구 분야 소개와 함께 사업 추진 경과가 공유됐고, 기업별 산학프로젝트 과제 범위와 일정 논의를 통해 대학·기업·학생 간 협업 방향이 정리됐다. 산학프로젝트 성과를 실제 채용으로 연결하겠다는 데 참석자들의 공감대도 형성됐다.
배준수 우주항공AI 첨단방산 융합교육사업단장은 “계약정원제는 대학의 교육 역량과 기업의 인재 수요를 하나로 잇는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학생들에게는 안정적인 진로를, 기업에는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인력을 제공하는 구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영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차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북대와 참여 기업 간 실질적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며 “계약정원제 활용사업의 모범 사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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