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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이제는 AI” …전북도, 제조혁신 ‘질적 고도화’로 방향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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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이제는 AI” …전북도, 제조혁신 ‘질적 고도화’로 방향 튼다

현장 성과 바탕으로 AI 전환 시동…AI 시범공장으로 전북형 모델 구축

▲ 전북형 스마트공장 제조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공정 개선과 AI 기반 혁신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전북도


전북형 스마트공장이 ‘숫자 늘리기’ 중심의 양적 확산 단계를 지나 인공지능(AI) 기반 질적 혁신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2년간 현장 밀착형 지원을 통해 성과를 확인한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AI 시범공장을 중심으로 제조혁신 전략의 방향을 본격 전환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은 2024~2025년 2년간 133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과 현장 혁신을 지원했다. 30명의 전문 멘토가 기업 현장에 6~8주간 상주하며 2142건의 개선 과제를 발굴했고, 이 가운데 93%를 현장에서 즉각 해결했다. 책상 위 자문이 아닌 작업자와 함께하는 ‘현장 동행’ 방식이 성과의 핵심이었다.

이 과정에서 공정 개선에 그치지 않고 판로 확대, 환경·안전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이 이뤄졌다. 그 결과 참여 기업들의 생산성은 평균 76% 향상됐고, 불량률은 53% 감소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은 약 8억 원 증가했으며, 신규 고용도 60여 명 창출됐다.

▲ 지난해 7월 열린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성과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전북도는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스마트공장 정책의 초점을 ‘질적 고도화’로 옮긴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제조 공정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사업은 ‘전북형 스마트 제조 AI 시범공장’ 조성으로, 농생명과 기계부품 등 도내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AI·로봇 기반 지능형 공정을 현장에 적용하고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도 병행한다.

AI 시범공장은 단순한 시설 구축을 넘어, 실제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AI 모델을 표준화해 확산하는 정책 거점 역할을 맡는다. 자동차·식품 등 디지털화가 덜 된 제조업 비중이 높은 전북 산업 구조상, AI 도입에 따른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양선화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현장 멘토링으로 축적한 성과가 AI 전환의 토대가 됐다”며 “AI 시범공장을 통해 전북 제조업의 질적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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