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뿌리를 둔 에너지 물류 기업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가 울산에 92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액체화물 저장시설을 신설한다.
울산시는 12일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유재형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액체화물 저장시설 제4탱크터미널 신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에너지·화학 산업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울산항의 액체화물 저장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총 920억원을 투입해 약 9만7천㎘ 규모의 탱크 10기와 부대시설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말부터는 상업 가동을 개시한다.
이번 사업은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가 온산국가산단에서 추진하는 네 번째 투자 프로젝트로 기존 터미널 운영 기반 위에 추가 시설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울산항의 액체화물 물류 기능이 한층 강화되고 동북아 에너지·화학 물류 거점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는 지역 경제 상생 차원에서 시설 운영 인력 채용 시 울산 시민을 우선 고용하기로 약속했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투자는 울산항의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성과로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주력 산업과 연계된 물류 기반 확충을 통해 기업 투자를 지속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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