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약 10조원을 투입해 AI와 수소로봇 등 미래산업 복합단지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투자계획은 오는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지역 타운홀 미팅을 앞두고 미래전략산업 투자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23일 국내 관련 업계와 전북 정치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산업통상자원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북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이르면 이번 주 새만금에 공동 투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MOU는 새만금 지역에 5년간 약 10조원을 투자해 AI, 수소, 로봇 사업 거점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과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5월 '새만금 스마트 모빌리티·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는 정의선 회장의 국내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은 지난해 12월 11일 "현대자동차그룹의 서남권 신사업 거점 건설 움직임과 관련해 지역사회의 강력한 투자유치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원택 의원은 이날 "현대차가 전남과 전북 서남해안에 피지컬 AI 산업의 밑바탕이 되는 수소 생산기지와 AI데이터센터를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서남해권이 현대차의 신사업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원택 의원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30년까지 국내에 125조2천억 원을 투자한다. 이 중 50조5천억 원을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에 쓴다.
이 의원은 "현대차의 피지컬 AI 전진기지 건설은 폭발성이 강한 혁신 인프라이자 전북 발전에 역사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초당적 협력과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대규모 투자로 전북은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릴 잠재력을 확충해 나갈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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