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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119 대응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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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119 대응체계' 구축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24일, 전북수어통역센터지원본부와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119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자치도에 2만 3천명이 넘는 청각·언어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재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한 안전 공백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고 단계부터 현장 대응까지 한창 강화된 119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소방본부 차원의 협력에 그치지 않고, 전북자치도내 15개 소방서와 각 시·군 수어통역센터가 2025년부터 2026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단위까지 연계된 협력체계를 완성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 재난발생 시 수어통역 지원, ▲ 119안심콜 및 상담톡 등록 지원, ▲ 청각·언어장애인 대상 소방안전교육 협력, ▲ 맞춤형 화재안전물품 지원(2026년 3월부터 순차 공급 예정), ▲ 소방안전 지원을 위한 공동 사업 발굴, ▲ 현장 대응 과정에서의 의사소통 지원체계 강화 등 실질적 협력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문제를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계기로, 단순한 협약 체결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대응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청각·언어장애인은 재난 상황에서 정보 접근에 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고부터 출동, 현장 대응까지 소외 없는 119 서비스를 구현하고,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실효성 있는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재난 취약계층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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