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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후보 '민주진보전북교육감' 입후보 철회...관련 단체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추대 더 이상 진행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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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후보 '민주진보전북교육감' 입후보 철회...관련 단체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추대 더 이상 진행 못해"

'자격 미달 추대 안돼, 사과했고 1명 남았으니 추대, 검증 강화 후 결과 보자'는 세가지 의견 충돌

가칭 '민주진보교육감후보'를 추대하려는 목적으로 구성됐던 '전북교육개혁위원회'가 오는 6월 교육감 선거에서 민주진보 전북교육감후보를 추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북교육개혁위원회(이하 교개위)는 24일 이같이 밝히고 "이번 지방선거에 민주진보 전북교육감후보를 추대해 전북의 진정한 교육개혁을 실현해 나가고자 했으나, 추대할 수 있는 후보가 없어서 무산됐다"고 밝히면서 "민주진보교육감후보의 추대와 당선을 바라는 도민들의 염원에 부흥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교육개혁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에 '민주진보교육감후보'를 추대하고, 전북교육개혁을 실현해 나간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9월에 첫 모임을 시작해, 지난 1월 9일에 90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북교육개혁위원회를 출범시켰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참여단체가 늘어 현재는 175개단체가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가 지난 1월, 민주진보교육감후보로 출마하고자 하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공고를 한 결과, 당시 노병섭 후보와 천호성 후보 두 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며 한 차례 연기 후에 3월 중에는 후보 단일화 과정을 진행하기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일 노병섭 후보가 교육감선거 출마를 포기하면서 단체는 천호성 후보 1명을 대상으로 이후 과정을 진행하고자 했다.

하지만 교개위 대표자회의에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면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추대 작업이 지연됐고 거듭된 대표자회의에서도 결론이 도출되지 않는 와중에 천호성 후보마저 교개위가 추진하는 민주진보 전북교육감후보 입후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따라서 "교개위가 추진했던 2026 지방선거 민주진보 전북교육감후보 추대는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음을 밝힌다"고 이날 알려왔다.

교개위 관계자는 "크게 세 가지 의견이 충돌했다"면서 "첫 번째 자격 미달이니까 추천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비롯해 두 번째는 사과를 했고 한 명인데 추대해서 해야 되지 않는냐는 의견, 세 번째는 그걸 다 떠나서 검증을 강화해서 그 결과를 봐야 되지 않냐는 이 세 가지 의견을 가지고 입장이 조율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교개위는 "향후 전북교육개혁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며,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교육개혁위원회는 지난 3일 한 차례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선정 결과 발표를 연기했으나 이날 최종적으로 후보 추대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전북교육개혁위원회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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