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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천호성 교수, 예비후보직에서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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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천호성 교수, 예비후보직에서 사퇴하라"

"검증 앞의 비겁한 퇴장"비판…전주교대에도 집필물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 촉구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남호 예비후보는 경쟁자였던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의 단일후보 신청 철회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천 교수는 지금이라도 예비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가칭 '민주진보교육감후보'를 추대하려는 목적으로 구성됐던 '전북교육개혁위원회'(이하 교개위)는 지난 24일 "추대할 수 있는 후보가 없어서 단일후보 추대가 무산됐다"며 "이번 선거에서 민주진보 전북교육감후보를 추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천호성 예비후보는 교개위가 추진하는 민주진보 전북교육감후보 입후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남호 예비후보는 25일 발표한 성명에서 "민주진보후보는 포장지였나? 베껴 쓰기 논란은 '침묵'하고 불리하면'철회'하느냐?"고 따져 물으면서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의 단일후보 신청 철회는 이번 단일화가 얼마나 무원칙하고 무책임하게 진행됐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천 교수는 칼럼, 책, 심지어 경쟁 후보의 글까지 상습적으로 표절했다. 그럼에도 교육개혁위원회는 분명한 검증 대신 시간 끌기로 일관하며 결국 '철회'라는 출구를 열어줘 전북 교육의 신뢰마저 훼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천 교수는 지금이라도 예비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는 것이 마지막 책임"이라고 촉구하면서 "전주교대 역시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 천 교수의 집필물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에 즉각 착수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또 "교육은 이념의 확장 수단이 아니라 공적 신뢰의 영역"이라면서 "검증 없는 연대, 기준 없는 단일화는 ‘진보’를 참칭하며 도민을 기만한 천 교수와 교육개혁위원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분명한 입장과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교개위에서는 천호성 예비후보의 단일화 추대를 놓고 "자격 미달이니 추천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비롯해 상습표절에 대한 사과를 했고 한 명인데 추대해서 해야 되지 않는 냐는 의견, 검증을 강화해서 그 결과를 봐야 되지 않느냐?"는 세 가지 의견이 충돌하면서 입장이 조율이 되지 않아 결국 단일후보 추대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남호 예비후보 성명서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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