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 수도 창원'을 만들어 일자리 10만 명을 창출하고 이익금을 경제활동인구 50만 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을 ‘에너지 연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강기윤 전 한국남동발전사장은 2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한 말이다.
강 전 사장은 "한국남동발전 사장직을 최근 사임했다"며 "1등 공기업 수장이라는 명예로운 자리에서 물러나 험난한 도전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이다. 바로 내 고향 창원의 현실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강 전 사장은 "창원은 지금 대변혁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지난 60여 년을 창원에서 살아온 저는 누구보다 지역의 아픔을 잘 안다. 통합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되었지만, 마산·창원·진해 세 지역은 여전히 소외감과 불균형 속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즉 제조업은 활력을 잃어가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정든 고향을 떠나고 있고, 행정은 수장의 장기간 공백으로 방향을 잃고 있다는 것.
그러면서 "이제 창원에는 도시를 단순히 관리하는 시장이 아니라 도시를 제대로 경영'할 수 있는 실무형이자 완성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 전 사장은 "구체적인 로드맵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며 "1단계로 2029년까지 태양광 RE100 산단을 조성하겠다. 2단계로 2034년까지 진해신항에 수소허브를 구축하겠다. 3단계는 2035년부터 마산·창원·진해 앞바다에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강 전 사장은 "창원지역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창원제2국가산단을 조기에 최종 확정하겠다"면서 "창원제2국가산단에는 방위산업·원자력 관련 기업·대형 공동연구시설·방산부품연구원을 비롯한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대학과 연계해 체계적인 인재를 양성·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의 완전한 통합과 마산·창원·진해의 균형잡힌 성장을 이끌겠다"고 하는 강 전 사장은 "마산에 제2청사, 진해에 제3청사를 운영해 공간적인 통합과 시민들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겠다. 또한 마산 가포신항에서 진해신항을 잇는 도시철도를 건설해 3개 도시를 하나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강 전 사장은 "지난 2024년에는 제9대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취임해 ‘소통하고 찾아가는 CEO’를 지향하며 현장중심의 경영과 구성원간의 소통을 강화했다. 그 결과 역대 최고 노사 임금협약 승인률을 기록하는 동시에 2025년 공기업 정부경영평가에서 A등급과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강기윤 전 사장은 "기업가·정치가·행정학 박사에 발전 공기업 CEO 경험을 살려 위기의 창원을 새롭게 창조하고 창원의 경제를 힘차게 도약시킬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