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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AI·미래차 국가 인재양성 사업 동시 석권…총 142억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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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AI·미래차 국가 인재양성 사업 동시 석권…총 142억 지원 받는다

5년간 각각 71억 지원…산업 현장 맞춤형 핵심 인재 900명 이상 양성

전남대학교가 국가 핵심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대형 국책 사업에서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두 개 분야에 동시에 선정됐다. 향후 5년간 총 142억여 원의 재정을 지원 받아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남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서 AI와 미래차 분야 운영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대 인공지능 융합대학 전경ⓒ전남대

'부트캠프'는 대학 내에 기업과 공동으로 설계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설해, 학생들이 졸업 전 산업 현장의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AI 분야에서는 전국 87개 신청 대학 중 37개교가 선정됐으며 전남대는 호남권 대표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CNU SPARK 부트캠프 사업단'은 5년간 총 71억 2500만 원을 지원받아 900명 이상의 AI 실무 인재를 양성한다. 사업단은 △기업 수요 기반 직무 분석 △기업 참여형 교과목 운영 △단기 몰입형 집중교육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를 통합한 독자적인 'SPARK 모델'을 통해 산업 현장이 원하는 AI 전문가를 키워낼 계획이다.

이 과정은 일반적인 학위 과정과 달리 자율학기를 활용한 1년 단위의 집중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며,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공식 '직무 트랙 이수증'이 발급돼 취업 경쟁력을 높여준다.

미래차 분야의 경쟁은 더욱 치열했다. 전국 유수 대학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단 2개 대학만 선정됐으며, 전남대 미래차 부트캠프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전남대는 5년간 최대 71억 2500만 원을 지원받아 △배터리·에너지변환 △전동화 시스템 △지능형 제어 등 미래차 핵심 기술 분야의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부터 현장 프로젝트까지 직접 참여하며,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마이크로디그리(소단위 학위)' 인증이 부여돼 관련 분야 취업과 직접 연계된다.

전남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동시 선정은 전남대가 추진해 온 산업 수요 기반 교육 혁신과 산학협력 인재양성 체계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AI와 미래모빌리티를 양 축으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약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지역과 국가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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