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1일,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호남 만세운동의 발원지인 태인면에서 순국선열을 기리는 참배와 기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태인JC특우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3·1운동 독립유공자 후손을 비롯해 이학수 시장, 시의회 의장, 보훈단체장, 경찰서장, 교육장, 군부대장, 도·시의원과 시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3·1운동 기념탑 앞 헌화와 분향으로 시작해 태인초등학교에서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축사, 만세삼창, 3·1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신아리랑 연주, '그날의 함성'을 주제로 한 태권도 공연, 시립국악단의 진혼 살풀이, 시립합창단 공연 등 추모 무대도 이어졌다.
정읍 태인 지역은 1919년 3월 16일 장날을 기해 만세운동이 일어나 일본 헌병대의 무력 진압 속에서도 10여 일간 시위가 이어진 곳으로, 호남 전역으로 독립운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된 역사적 현장이다.
이 시장은 "107년 전 그날 우리 선조들이 터뜨린 만세 함성은 나라의 내일을 향한 굳은 결의이자 희망의 선언이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기꺼이 바친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예우하며, 우리 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더욱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