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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광주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이전한다…북구 효령동 일원에 2036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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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광주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이전한다…북구 효령동 일원에 2036년 완공

주민설명회 개최…강기정 시장 "호남권 농산물 유통 신 100년 설계"

광주시가 지난 35년간 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 역할을 해 온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을 북구 효령·용전·용강동 일원으로 이전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의 이전 부지를 확정하고 2일 북구 각화동 시화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10월 열린 1차 주민설명회 이후 추진 경과와 부지 선정 결과를 설명했다. 또 광주전남 통합 추진에 따른 도매시장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2일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 이전 부지 확정 주민설명회에서 이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26.03.02 ⓒ광주광역시

설명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유통 종사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자유 질의응답과 의견수렴 등이 진행됐다.

광주시는 시설현대화 용역 결과에 따라 제시된 후보지를 대상으로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선정위원회는 ▲주요 고속도로와 인접한 접근성(교통) ▲개발제한구역(GB) 활용을 통한 신속성(착공 용이) ▲정형화된 지형에 따른 확장성이라는 3대 원칙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후보지 중 북구 효령·용전·용강동 일원을 최종 적임지로 낙점했다.

확정된 효령·용전·용강동 일원은 교통 요충지로서의 입지 조건이 탁월하며, 기존 부지 대비 약 6배 규모인 32만㎡(9만8000평)의 부지 확보가 가능해 유통 환경 변화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며, 공모에 선정되면 총사업비 314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롭게 건립될 농산물도매시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첨단 유통시스템을 갖춘 종합물류동과 함께 2000대 이상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배치해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새로 이전할 도매시장은 광주전남 통합으로 전국 최대 농산물 생산 배후지를 기반으로 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전남의 산지와 광주의 도매시장을 연계하는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제고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을 동시에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농산물도매시장 이전은 호남권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자 광주전남 상생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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