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된 남구의 현상유지형 관리행정을 끝내고, 대전환 시대에 맞는 혁신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남구를 새롭게 바꿀 사람, 일할 사람 황경아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황경아 더불어민주당 광주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3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꾸자 남구, 일할 사람 황경아'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3선 구의원과 의장을 지낸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멈춰선 남구'를 '일하는 남구'로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남구의 현 주소는 현상유지형 관리행정"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현 남구청의 핵심사업인 도시재생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행정실패론'을 꺼내들었다.
그는 '남구 행정이 멈춰있다는 근거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백운광장 일대 푸드존과 브릿지, 미디어월 사업은 원래 하나의 연결된 상품이었지만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재생사업에 투입된 800억원 외에 사업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수십억원의 구비가 추가로 계속 투입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혈세 낭비이며, 사업이 사실상 멈춰진 상태라는 증거"라고 날을 세웠다.
황 예비후보는 남구의 문제를 △고령화 △청년 유출 △산단 활성화 지연 △골목상권 침체 등으로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남구 대전환 5대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산업·일자리 혁신'을 위해 10년째 멈춰 있는 대촌·송암산단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청장이 되면 통합특별시와 연계해 예산을 총동원, 산단을 활성화시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을 가장 먼저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골목경제 회복'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지원과 정부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남구형 통합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권역별 통합돌업센터를 신설,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공공 돌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문화·관광·생활 인프라 확충 △실행 중심의 책임행정 등을 약속하며 "공약이행 평가위원회를 분기별로 운영하고 연 1회 보고서를 공개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12년간의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묻는 말에 황 예비후보는 "대촌동에 거주하던 3대 가족의 시각장애인 아이에게 '희망주택 1호점'을 만들어줬던 일"을 꼽으며 "초등학생이던 아이가 이제 대학생이 되어 그 집에서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회고했다.
이어 "아이들이 웃고, 청년이 돌아오고, 어르신이 존중받고, 주민 모두가 희망을 이야기 하는 남구를 만들겠다"며 "남구를 새롭게 바꿀 사람, 일할 사람 황경아에게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황 예비후보는 광주 남구의회 3선 의원과 제9대 전반기 구의장을 역임했고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여성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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