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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언제까지 침묵할 것인가"…101일차 천막농성 GGM노조, 노사문제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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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언제까지 침묵할 것인가"…101일차 천막농성 GGM노조, 노사문제 해결 촉구

"최대주주로서 책임져라"…기자회견 열고 노사민정협의회 조정·중재 즉각 가동 요구

"오늘로 우리는 광주시청 앞 천막농성 101일째를 맞았습니다. 100일이 넘도록 노동자들이 거리에서 문제해결을 외치고 있지만, 최대 주주인 광주시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4일 오후 1시 30분,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지회의 절박한 외침이 울려 퍼졌다. 100일을 넘긴 천막농성에도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노조가 다시 한번 광주시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GGM노조는 "GGM은 광주시가 최대 주주이며 '광주형 일자리'라는 사회적 합의로 만들어진 기업인 만큼, 광주시는 실질적 책임 당사자"라며 "그러나 광주시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4일 광주시청 앞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문제해결을 촉구하고 있다.2026.03.04ⓒ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이들은 "노조뿐 아니라 노사상생협의회 근로자위원들까지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 따른 노사민정협의회의 조정·중재를 요구했지만, 광주시는 실질적인 조정에 나서지 않았다"며 "이는 상생협정서를 스스로 무력화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노동위원회조차 '노조의 노동3권 행사를 상생협정서 위반으로 이해하는 것은 헌법을 위배하는 해석'이라고 했다"며 "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은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이며 이재명 대통령 역시 부당한 탄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GGM 노사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노조는 "'회사는 노조 요구안을 받지 않는다'고 하고, 회사는 '광주시 중재안이 나오면 검토하겠다'고 말한다"며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속에 헌법과 노동권만 짓밟히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GGM지회는 광주시를 향해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 따른 노사민정협의회 조정·중재위원회 즉시 가동 △GGM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한 책임 있는 중재 △최대 주주로서 노동권 보장과 상생모델 회복에 대한 책임 이행 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노조는 "GGGM 문제는 광주형 일자리의 미래와 청년 일자리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라며 "노동권이 배제된 일자리는 지속 가능할 수 없고 노동권 없는 상생은 존재할 수 없다. 광주시가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설 때까지 이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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