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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수선화 물결"...거제 공곶이 '봄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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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수선화 물결"...거제 공곶이 '봄맞이'

21~22일까지 제3회 공곶이 수선화 축제

산들산들 봄 기운이 완연한 거제시 일운면 공곶이에서 그리스 신화 나르키소스의 사연을 담은 꽃 수선화 축제가 열린다.

거제시는 "수선화가 만개하는 봄 '제3회 공곶이 수선화 축제'를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거제시 일운면 예구항 및 공곶이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곶이 수선화 축제는 노란 수선화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표적인 거제의 봄맞이 행사다.

▲공곶이 수선화 모습. ⓒ거제시

예구항에서 산 능선을 넘어 동백꽃 터널을 지나면 푸른 바다와 내도를 배경으로 삼은 노오란 수선화 물결이 윤슬과 함께 상춘객을 반긴다.

황무지나 다름없던 공곶이 수목원은 고 강명식 할아버지와 지상악 할머니가 50여 년간 맨손으로 일군 명소다.

강명식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거제시에서 관리를 맡고 있으며 해마다 3월이 오면 공곶이농원 4582㎡에서 수선화를 피우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일운면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한다.

축제 개막일인 21일 오후 2시 예구항 일원에서는 개막식이 열리며 축하공연과 함께 축제의 막을 올린다.

현장에서는 플리마켓과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철근 일운면 주민자치회장은 "공곶이 수선화 축제가 거제를 대표하는 봄 명소이다. 아름다운 수선화가 만개한 공곶이에서 가족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거제시는 이번 축제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함께 주민 참여형 문화행사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공곶이의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용찬

경남취재본부 서용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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