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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 ‘햇빛 자전거길’ 준공…840m 구간 이달 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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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 ‘햇빛 자전거길’ 준공…840m 구간 이달 말 개방

경기 시흥시 시화방조제 자전거길에 시민이 일상에서 재생에너지를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마련됐다.

시흥시는 16일 정왕동 시화방조제 자전거길에서 ‘경기 햇빛 자전거길 1호’ 디자인 태양광 조성 사업 준공식을 열고, 생활밀착형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선보였다.

▲시화방조제 ‘햇빛 자전거길’ ⓒ시흥시

‘경기 햇빛 자전거길’은 자전거길 상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시민 편의시설과 경관 디자인을 결합한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시민들이 자전거길을 이용하며 자연스럽게 에너지 전환을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사업 대상지는 정왕동 2376번지 시화방조제 자전거길 초입 약 840m 구간으로, 이곳에는 761.6kW 규모의 디자인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됐다. 총 사업비 약 17억 원은 전액 민간 자본으로 투입됐다.

특히 태양광 발전으로 창출되는 ‘햇빛소득’을 시민 편익으로 환원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쉼터와 공기주입기, 운동기구, 야간 경관조명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해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시설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시화호의 물결과 갈매기의 비상을 형상화한 웨이브형 태양광 구조물과 LED 경관조명을 적용해 주변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단순한 발전시설을 넘어 경관 요소를 갖춘 친환경 공간으로 꾸며졌다는 평가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병택 시흥시장, SKI E&S 관계자, 경기도 시·군·구 에너지 담당 공무원, 도민과 대학생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하고 SKI E&S와 SPC 솔라원사호(주)가 발전사업자로 참여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시흥시는 행정 지원과 함께 시화호 경관을 반영한 디자인 개발, 시민 체감형 에너지 전환 모델 구축에 협력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흥형 RE100 확산을 위해 다양한 재생에너지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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