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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개항 첫 LNG 급유 성공…친환경 항만 도약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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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개항 첫 LNG 급유 성공…친환경 항만 도약 기반 마련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개항 이래 최초로 대형 자동차운반선에 1290톤(Metric Ton)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급유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평택항이 본격적인 상업용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벙커링)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평택항만공사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LNG 연료 급유가 가능한 항만은 친환경 규제 대응이 가능한 항만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LNG 급유 위해 정박중인 급유선 ⓒ경기평택항만공사

LNG 벙커링은 기존 선박용 벙커C유를 대체하는 신성장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산·울산·로테르담·싱가포르 등 주요 항만들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분야다.

이날 한국LNG벙커링㈜의 급유선 ‘블루웨일(Blue Whale)호’는 자동차운반선사 유코카캐리어스㈜의 ‘레이크 시라사기(Lake Shirasagi)호’에 LNG 1290톤을 안정적으로 공급했다.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유코카캐리어스㈜는 향후 급유선 일정을 확보하고 추가 선박 도입에 맞춰 평택항에서 지속적으로 LNG 연료를 공급받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평택항은 전체 자동차 항로 8개 서비스 지역 중 5개 노선에 LNG 연료 공급이 가능해지며,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항만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공사는 2025년 11월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평택항 탄소중립 그린수소 항만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벨기에 안트워프-브뤼헤 항만과 친환경 연료 기반 ‘녹색해운항로(Green Shipping Corridor)’ 구축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는 등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김금규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LNG 급유 시범 운영을 통해 평택항이 해운 업계에서 친환경 항만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평택항이 친환경 연료 공급 전환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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