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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 서부권, RE100 기반 글로벌 에너지·반도체 허브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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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 서부권, RE100 기반 글로벌 에너지·반도체 허브로 육성"

AI·데이터·해양·관광 결합한 8대 공약 발표…"대한민국 미래 성장축 만들겠다"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 서부권을 RE100 기반의 글로벌 에너지·반도체·해양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이라는 역사적 전환을 앞두고 전남 서부권을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세계 빅테크 기업이 찾고 청년이 모이는 미래 산업·경제·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남 서부권이 풍부한 전력과 용수, 대규모 산업용지, 공항과 항만을 갖춘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하며 총 1100만 평 규모의 산업·정주 복합공간 조성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전남 서부권을 RE100 기반의 글로벌 에너지·반도체·해양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26. 03. 19 ⓒ서영서 기자

김 후보는 이를 위한 8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해상풍력과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HVDC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통해 RE100 기반 에너지·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AI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센터 유치, 글로벌 빅테크기업 협력 등을 통해 전남 서부권을 '대한민국 AI·데이터 산업 수도'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포함됐다. 무안국제공항과 목포항,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과 함께 광주~영암~해남~진도 초고속도로 건설, 전남형 트램 도입 등을 통해 40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K-푸드 수출단지 조성과 목포 수산식품 클러스터 고도화, 김 산업의 국가전략산업 육성 등을 통해 농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무안공항·목포항 글로벌 관문 육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26. 03. 19 ⓒ서영서 기자

관광 분야에서는 해양치유와 웰니스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과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해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전남의 숙원사업인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앞당기고, 서부권에 첨단 의료 및 원격진료 기반의 대학병원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국제수묵비엔날레 아트센터와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문화예술 관광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유산청, 농협중앙회,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산업 기반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남 서부권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핵심 성장축"이라며 "재생에너지와 첨단 산업을 기반으로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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