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플릭스와 협업한 브랜드 캠페인 '금호타이어 넷! 가이드'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넷플릭스 콘텐츠 시작 전 노출되는 안내형 영상으로, 집 안팎에서 콘텐츠를 시청할 때 유의해야 할 안전수칙을 친근한 방식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캠페인 전면에는 금호타이어 대표 캐릭터 '또로'와 '로로'가 나섰으며 두 캐릭터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 참가자 콘셉트로 등장해, 본편이 시작되기 전 시청자의 몰입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안전' 메시지를 각인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단순 광고보다 콘텐츠 입구의 '웰컴 콘텐츠'에 가깝게 설계한 점이 눈에 띈다.
연출에도 넷플릭스 특유의 감각을 녹였으며 넷플릭스 시그니처 사운드인 '투둠(TUDUM)'을 금호타이어 방식으로 변주해 협업의 접점을 만들었고,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작품과 또로·로로를 결합한 후속 시리즈도 연내 3단계에 걸쳐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가 안전 메시지를 브랜드 자산으로 다뤄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회사는 지난 2010년부터 CGV와 함께 또로·로로를 활용한 극장 비상대피도 안내 광고를 이어오며 '안전을 생각하는 기업' 이미지를 쌓아왔다.
이번 넷플릭스 협업은 그 연장선에서, 오프라인 극장 중심의 안전 커뮤니케이션을 OTT 플랫폼으로 넓힌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브랜드 전략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으며 타이어 회사가 제품 성능을 직접 설명하는 대신, 안전이라는 정체성을 콘텐츠 소비환경 전반으로 확장해 접점을 넓히고 있어서다.
광고를 보는 소비자에게는 제품보다 브랜드 태도를 먼저 경험하게 하는 방식이다.
또로와 로로는 지난 2010년 개발된 이후 금호타이어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TV 광고와 극장 비상대피도 안내, 골프존 안내 광고 등 여러 채널에서 활용되며 '안전'과 '금호타이어'를 연결하는 상징 역할을 해왔다.
이번 넷플릭스 협업은 그 상징을 디지털 시청 환경까지 확장한 사례로 남게 됐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은 "이번 협업은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진행한 첫 기업 브랜드 파트너십 사례"라며 "금호타이어 캐릭터가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스트리밍 환경에서 소비자에게 친근하고 신선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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