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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23일 대구지하철사고와 관련 특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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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23일 대구지하철사고와 관련 특별 지시

달서구 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 화재, 1시간여 만에 완진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23일 낮 12시 5분께 대구 달서구 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 지하 환기실 화재 사건과 관련, 즉각 철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 권한대행은 "23일 발생한 진천역 지하철 화재사건과 관련해 화재 발생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 실시와 사고발생 책임자에 대한 무관용의 엄중한 처벌을 지시하는 한편, 지하철 내 시설 및 설비 공사 시 재발방지 대책을 즉시 마련하여 시행할 것"을 하달했다.

▲ 23일 낮 12시 5분께 대구 달서구 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 지하 환기실에서 냉각탑 절단 작업 중 불꽃이 기계를 둘러싼 내장재에 튀며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차량 34대와 인력 96명을 투입해 오후 1시 22분께 불을 껐다. 화재로 인해 연기가 대합실을 비롯해 지하철역 내부에 가득 차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려던 시민 등이 불편을 겪었다ⓒ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께 대구 달서구 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 2번 출구 지하 환기실에서 불이났다.

역사 내 지하 1층 대합실층 환기실에서 작업 도중 발생한 화재로 역 입구에서부터 지상까지 약 100m 구간에 매캐한 냄새와 검은 연기가 퍼지자, 현장은 순식간에 긴박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화재는 지하 1층 환기실에서 작업자들이 노후화한 에어컨 시스템 냉각탑 절단 작업을 하던 중 일어난 불꽃이 기계를 둘러싼 내장재에 튀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작업자들이 절단기로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불꽃이 냉각탑 필터로 튀면서 화재가 난 걸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진화 대원들은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역사 내 소화전 등을 이용해 35분 만에 초진을 마친 데 이어 오후 1시 22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 23일 낮 화재가 발생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에서 소방관들이 연기를 역 밖으로 배출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대구소방본부 제공

김기호

대구경북취재본부 김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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