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벼 생산을 위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못자리 10일 늦추기 운동’을 추진한다.
이번 운동은 최근 봄철 기온 상승과 여름철 고온 장기화로 벼 출수기가 한여름 고온기와 겹치면서 등숙 불량, 수량 감소, 품질 저하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군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는 조기 못자리와 이른 모내기로 인해 벼 생육 시기가 고온기와 맞물리면서 병해 발생과 생리장해가 함께 증가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못자리 시기를 늦춰 벼 생육 시기를 조정하고, 고온기 출수를 피할 수 있도록 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지금은 무조건 빨리 심는 것보다 적기에 심는 것이 더 중요하며, 못자리 시기를 조금만 늦춰도 고온장해와 병해를 동시에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울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못자리 시기가 수확을 좌우하는 만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10일 늦추기 운동’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벼농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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