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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장루·요루 전용 화장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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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장루·요루 전용 화장실 설치

본관 2층 암센터…"선 자세 주머니 쉽게 비울 수 있고 세척 용이"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26일 장루요루를 가진 환자들을 위한 전용 화장실을 경남 첫 본관 2층 암센터 화장실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장루·요루는 암 등 중증질환자들의 배변과 배뇨를 위해 필요한 경우 소장 혹은 대장 일부를 복부 표면으로 빼내 만든 인공 항문이다.

장루·요루 환자들은 기본적인 생리 현상인 배설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배액 또는 배변 주머니를 착용하고 생활하게 되어 수시로 주머니를 비우고 세척해야 하는 불편을 겪는다.

전용 세척시설이 없는 화장실을 이용할 경우 복부에 위치한 주머니의 높이와 일반 좌변기와의 높낮이가 맞지 않아 옷이나 피부에 오물이 튀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삼성창원병원 본관 2층 암센터 화장실에 설치된 장루·요루 전용 변기. ⓒ삼성창원병원삼

제때 비우지 못할 경우 누출이 발생해 위생상의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장루 주변 피부가 짓무르는 등 손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삼성창원병원의 장루·요루 전용 화장실은 선 자세에서도 주머니를 쉽게 비울 수 있고, 세척이 용이하다는 특징이다.

특히 처리 후에는 일반 변기처럼 물을 내리고, 설치 된 수전으로 주머니입구를 세척할 수 있어 장루·요루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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