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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벚꽃 만발한 순천만국가정원…탐방객들, 추억만들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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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벚꽃 만발한 순천만국가정원…탐방객들, 추억만들기 '분주'

천만송이 튤립 순차 개화하며 5월까지 관람객 이어질 듯

▲28일 순천만정원을 찾은 상춘객들이 화려하게 핀 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2026.3.28.ⓒ순천시

3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울긋불긋 다채로운 꽃들이 만발한 순천만국가정원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순천만국가정원은 이른 아침부터 가족과 연인, 단체 등 탐방객들로 붐비고 있다.

부모 손을 잡고 정원을 찾은 아이들은 잔디밭을 달리고, 단체 관광에 나선 일행은 튤립과 벚꽃 등 아름답게 피어난 꽃을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추억 만들기에 바쁜 모습이다.

순천만정원은 지구동문으로 입장하면 정면에 순천의 산과 물을 형상화한 호수정원이 나타나고, 좌우로 각종 테마정원이 이어지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짙푸른 양잔디가 인상적인 도시숲으로 향하는 길목엔 3월 초부터 꽃을 피운 튤립이 자리를 잡았고, 바로 옆 '야수의 장미정원'은 5월을 준비하는 수만 송이의 장미가 꽃봉오리를 만들고 있다.

노을정원으로 가는 길엔 수를 헤아릴 수 없는 튤립이 식재돼 4월 초 개화를 앞두고 있고, 중국 정원을 지나 네덜란드 정원으로 향하는 동천변에는 연분홍 벚꽃이 피어나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동천 스페이스브릿지를 지나 만난 스페이스허브는 활주로에 식재된 양잔디가 초록을 더해가며 눈을 시원하게 하고, 화려한 꽃들은 호수 옆 거대한 수양버들과 어울려 눈을 사로잡는다.

순천만습지로 연결되는 '스카이큐브'에는 벌써부터 긴 줄이 만들어지고, 반대쪽 어린이동물원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광주에서 가족과 함께 순천만정원을 찾은 관광객 최모씨(46)는 "튤립 등 봄 꽃 개화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며 "가족과 함께 봄의 정취를 즐기고, 좋은 추억도 만들고 가겠다"고 말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요즘 평일 1만 명, 주말 3만 명 정도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수 천만 송이의 튤립이 순차적으로 피어나고 봄의 절정으로 이어지는 이번 주말부터는 더 많은 관람객이 예상된다.

한편 순천만정원에서는 28일과 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개울길에서 '가든멍'이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손을 움직여 뇌를 쉬게하는 '뜨개질멍'과 책을 읽고 필사하는 '글멍'이 핵심으로,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온전한 휴식을 제공하는 치유형 프로그램이다.

4월 첫 주말에는 꽃들에 파묻힌 스페이스 허브 잔디밭에서 '가든피크닉'이 열리고, 4월 둘째 주말에는 네덜란드 정원에서 봄의 절정을 장식할 '튤립왔나봄'이 펼쳐진다.

▲28일 순천만정원 동문에 핀 튤립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2026.3.28.ⓒ순천시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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