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광주에서 개최하며 6·3 지방선거를 겨냥한 본격적인 '호남 공략'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기본소득당은 31일 광주시의회에서 용혜인 대표를 비롯한 선대위원들과 문지영·박은영 전남광주특별시의원 후보, 김철호 전북특별자치도의원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 회의를 개최했다.
호남 선대위원장을 맡은 용 대표는 "전국에 인터넷망을 구축했던 혁신가 김대중처럼, 지금은 혁신에 과감히 투자해야 할 때"라며 "호남을 AI 첨단산업의 선두 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남광주특별시 통합 지원금 20조 원을 주민에게 직접 돌아가는 '기본소득 투자금'으로 활용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용 대표는 오는 4월 집중과제로 △호남 후보 발굴 △전국적 기본소득 정치연대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지혜 선대위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의원 지역구 절반이 무투표 당선됐다"고 "경쟁 없는 정치 구조 개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은영 광주 동구 시의원 후보는 "기본소득당이 광주의 제1야당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고, 문지영 후보는 "생산 혁신만으로는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없고, 기본소득이라는 분배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망월동 묘역을 참배한 용 대표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다짐하고, 5·18 공법 3단체와도 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밀착 행보를 보였다.
용 대표의 호남 공략은 4월 내내 계속될 예정이다. 무안·영광·순천·광양 등을 순회하며 에너지 전환, 지역별 발전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고, 이후 전북으로까지 보폭을 넓히며 '기본소득'을 고리로 한 호남 벨트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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