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보령시의회 부의장이 31일 충남 보령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지역 재도약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삶의 터전이었던 재래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출마 선언은 김 부의장의 정치적 출발점이자 지역민과 함께 호흡해 온 '현장 정치'의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지자들과 당원, 동료 출마 예정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루며 김 부의장의 행보에 힘을 실었다.
김 부의장은 "멈춰가는 보령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지속 가능한 도약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일본 후지사와시 방문 당시, 심정지 상태에 빠진 현지 시장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던 일화를 언급하며 "그때의 절박함과 사명감으로 위기에 직면한 보령을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보령이 직면한 최대 과제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을 지목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6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경제 활력 도시'를 목표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략적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부의장은 자신의 성장 배경인 전통시장의 재활력 프로젝트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보령의 미래 먹거리인 관광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지역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농어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농업 확산과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해 농어민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닦고, '통합 어업인 클러스터'를 조성해 수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청년 세대를 위한 전략으로는 청년들의 창업과 혁신을 지원할 '혁신창업연구공간(Boardless Lab)'을 구축해, 젊고 역동적인 보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체육·문화·예술 거점을 조성해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도시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복지와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해서는 출생 지원 확대 및 돌봄 체계 강화, 공공 교육 플랫폼 확충, 대중교통 개선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해양·산림·수변 자원을 연결하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해 단순 관광을 넘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브랜딩하겠다는 비전도 내놨다.
김 부의장은 시정 운영 철학으로 '현장 중심 행정'을 내세우며 "탁상행정을 과감히 탈피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투명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보령은 이미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도시이다"라며 "말뿐인 공약이 아니라 결단력과 실행력을 갖춘, 결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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