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문화원이 주관하는 ‘홍천 기미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1일 오전 10시 30분 홍천읍 꽃뫼공원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홍천의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된 독립의 불꽃이 한 달 뒤인 4월 1일 홍천에 도달하며 들불처럼 번진 역사적 사건이다.
당시 홍천읍 장터에 모인 주민들은 일제의 가혹한 무력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태극기를 흔들며 조선 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번 기념행사는 한국전통문화예술원 ‘태극’의 장엄한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3.1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신장대리 일대를 시가행진하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발자취와 독립 정신을 되새겼다.
박광용 홍천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107년 전 남녀노소 구분 없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비폭력으로 하나 되었던 기미 만세운동의 정신을 기린다”며 “이번 행사가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고귀한 정신을 다음 세대에 올바르게 전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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