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3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경선을 앞두고 후보 간 신경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민주당 차원에서 후보자 간 비방과 네거티브 자제를 주문했지만, 일부 후보의 SNS 메시지를 둘러싼 해석이 엇갈리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3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일 민주당 경기도당은 경선 과정에서 후보 간 비방과 네거티브를 금지를 공지했다.
그러나 경선 경쟁이 가시화되면서 후보 간 메시지 경쟁은 점차 날카로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재광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장선 평택시장에 대한 존중과 평가를 담은 글을 올렸다.
그는 “현안이 많은 평택을 위해 헌신한 정장선 시장께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며 과거 인연과 시정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자리가 아니라 맡겨진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책임을 봉사의
마음과 소명의 자세로 끝까지 감당하겠다”고 밝히며 정치에 대한 자신의 인식과 각오를 함께 드러냈다.
반면 최원용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일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게시하며 견제에 나선 모습이다.
최 예비후보는 “최근 한 후보가 과거 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사진 한 장이 관계의 깊이를 말해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보여주기식 한 순간이 아니라 평택의 시정을 함께 고민하고 책임졌던 시간이 중요하다”며 “시장과 부시장으로서 수많은 현안을 함께 풀어온 과정에서 쌓인 신뢰와 호흡이 어떤 사진보다 분명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정치는 결국 ‘누가 진짜 함께해왔는가’의 문제”라며 “보여주기식 관계가 아니라 실제로 평택을 위해 함께 뛰어온 사람, 그 책임과 무게를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놓고 지역정가에서는 사실상 경쟁 후보를 겨냥한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러한 발언이 단순한 입장 표명을 넘어 경선 국면에서의 ‘간접적 네거티브’로 이어지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 평택 지역정가 관계자는 “직접적인 비판 대신 SNS 메시지를 통한 우회적 견제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경선이 본격화될수록 공방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는 노골적인 충돌보다는 해석을 둘러싼 공방 수준이지만, 당의 네거티브 금지 기조 속에서도 후보 간 경쟁이 점차 격화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어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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