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을 갖기로 했다.
청와대 홍익표 정무수석은 3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 위기 및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민 통합과 여야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담은 오는 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찬을 겸해 청와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장 대표가 이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을 한 시간 앞두고 불참을 통보해 무산된 지 두달여 만에 성사됐다.
참석자는 여야 당 대표 그리고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함께한다. 정부 측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하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 수석도 참석할 예정이다.
홍 수석은 "중동 전쟁에 따른 국가 경제적 위기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다"며 "국난 극복을 위한 사회적 통합과 초당적인 협력이 중요해졌기 때문에 이번 협의체를 대통령이 제안한 것이며, 그 이전에 송언석 원내대표가 유사한 제안을 미리 한 바 있다"고 말했다.
회담 의제 역시 "중동 전쟁에 따른 국내 경제 위기 그리고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등이 중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여야의 지도부와 대통령 간의 회담이기 때문에 의제에 제한은 없다. 자유롭게 의제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회동 제안에 국민의힘도 호응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어제 장 대표와 이 대통령 간의 회동에서 이 대통령이 먼저 오찬회동을 제안했다"며 "국민의힘도 오로지 민생만을 보는 관점에서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조건도 걸지 않고 대국적 차원에서 회동에 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가 이 제안을 수락한 배경은 현재 벼랑 끝에 몰려있는 민생 우려를 이 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전달하고 야당이 생각하는 제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라며 "특히 중요한 건 이 대통령이 민생의 어려움과 상관없이 많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국회, 정부를 운영하고 있다 우려를 제대로 불식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지금의 민주당은 다수의 힘을 앞세운 정치를 하고 있다"며 "제1야당이 민생의 어려움을 그리고 실제로 피부로 체감하는 민생경제의 어려움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무런 조건도 갖지 않고 여야정협의체 참여하기 위한 발걸음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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