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 광양시장 후보 경선이 박성현 후보를 제외한 김태균, 정인화 2인 대결로 압축됐다.
6일 민주당 광양지역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 전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중앙당 긴급 최고위원회 권고에 따라 박성현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광양시장 후보 2인 경선을 결정했다.
경선은 당초 예정된 대로 6일과 7일(당원 50%, 시민여론조사 50%)진행된다. 박 후보의 자격 박탈 사유는 불법 선거운동 전화방 운영 및 금품 제공 혐의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MBC 보도에 따라 박성현 후보자 자격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전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경선후보 자격 박탈 등 강력한 조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MBC는 선관위가 미등록 선거사무소를 통해 선거 운동원들에게 돈을 주고 불법 전화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후보자와 운동원 등 15명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선관위는 선거 운동 현장에서 선거 운동원들에게 주기 위해 보관하고 있던 현금 781만원과 선거운동원 명단이 적힌 자원봉사자 명부, 입당원서 사본 8600매, 선거인별 지지 성향 분석 자료, 5만 4000여명 명단이 포함된 전화번호부 등을 확보했다.
한편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지역위원장)은 "(박성현 후보의 자격 박탈은) 공정한 경선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당이 단호하게 대응한 결과"라며 "민주당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원칙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남도당의 신속하고 엄정한 결정에 따라, 예정된 경선 일정은 변동 없이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일로 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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