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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사위로 풀어낸 孝'…제18회 전국 입지효무용대회 과천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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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사위로 풀어낸 孝'…제18회 전국 입지효무용대회 과천서 성료

벚꽃이 한창인 봄날, 경기 과천에서는 ‘효’의 가치를 몸짓으로 풀어낸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 4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제18회 전국 입지효무용대회’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참가자들의 열정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과천시와 사단법인 한국효문화센터가 공동 개최한 올해 대회는 종합 입지대상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첫해로, 효와 무용이 결합된 문화적 의미가 한층 깊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8회 전국 입지효무용대회 경연 모습 ⓒ사단법인 한국효문화센터

전국 초·중·고·대학생과 전문 무용수 등 약 330명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으며, 결과는 완성도의 미세한 차이에서 갈릴 만큼 치열했다.

영예의 첫 대통령상은 대한민국전통무용협동조합 김진원 이사장이 차지했다. 그는 고려가요를 바탕으로 창작한 '사모곡'을 통해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회한을 절제된 몸짓으로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대학부 종합 입지대상(국회의장상)은 중앙대학교 이연정의 '승무'가 수상했으며, 학생부 입지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국립전통예술고 최보겸의 살풀이춤과 서울예술고 윤서연의 '흰 시간, 세 번의 겨울'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윤서연의 작품은 부모의 삼년상을 치르는 효녀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수 한국효문화센터 이사장은 “효를 주제로 한 무용은 세대 간 공감과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중요한 문화 자산”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창작 기반의 효 콘텐츠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통적 가치인 효를 현대 무용 언어로 재해석하며, 예술을 통해 윤리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한국효문화센터는 효 문화 확산을 위해 '세대공감 효' 글·그림·엽서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는 이달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교육부장관상, 성균관장상, 경기도지사상, 전국교육감상 등 다양한 시상이 마련돼 있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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