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에서 이례적으로 4월 우박이 발생하면서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자 농업당국이 긴급 현장 대응에 나섰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일부 지역에 우박이 발생해 과수와 노지채소를 중심으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신속한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우박은 통상 5~6월에 집중되는 우박과 달리 4월에 발생한 이례적인 사례로, 농업기술센터는 생육 초기 작물 피해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배·사과 등 과수는 어린 열매와 잎에 상처가 발생해 낙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고추·마늘·양파 등 노지채소는 잎과 줄기 손상으로 생육 저하와 병해 발생 증가가 우려된다.
시설하우스의 경우 비닐 파손 시 저온 피해와 병해 확산 등 2차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점검과 함께 농가 대상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병해충 예방 방제 ▲과수 상처 부위 보호 ▲살균제 살포 ▲도복 작물 지주 보강 ▲시설하우스 비닐 및 구조물 점검·보수 등을 중점 추진하도록 안내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박 피해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신속한 방제와 생육 회복 조치를 통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평군은 기상 이변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 예찰과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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